최종편집 : 2024-05-03 01:48 (금)
전북 물가안정 가계부담 경감
상태바
전북 물가안정 가계부담 경감
  • 서병선 기자
  • 승인 2014.12.02 18: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 경제지표 가운데 소비자물가가 유일하게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어 그나마 불황 속에서 서민들의 가계부담을 덜어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호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물가지수는 108.81(2010년=100)로 전월대비 0.3% 하락하며 올들어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전년 동월대비로도 0.8% 상승하는 데 그쳐 1년 동안 물가상승률이 1%에도 미치지 못했다.

체감물가지수인 생활물가지수도 전월대비 0.4% 하락한 107.52로 올들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전년동월대비로도 0.4% 상승하는 데 그쳤다.

이 같은 물가하락은 농산물을 중심으로 신선식품가격의 하락이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신선식품지수는 102.78로 전월보다 4.6%나 하락했고 작년 같은 달에 비해서도 3.9% 떨어졌다. 1년 전에 비해서는 무려 9.4%나 내려앉았다.

농축수산물은 호박(30.2%)과 오이(22.1%), 풋고추(9.9%), 햄(7.5%), 고등어(7.4%), 오징어(6.5%), 닭고기(5.9%), 양파(5.5%), 명태(2.5%) 등은 상승한 반면 배추(-35.1%)와 감(-30.0%), 귤(-23.8%), 생강(-22.6%), 당근(-19.4%), 고구마(-14.4%), 파(-12.4%) 등은 큰 폭으로 떨어졌다.

공업제품은 믹서(-21.8%)와 모발염색약(-12.2%), 샴푸(-9.1%), 세탁세제(-9.0%), 치약(-6.7%), 청소기(-5.7%) 등의 가격이 하락했다.

개인서비스 요금 가운데는 국내 단체여행비(-17.4%)와 해외 단체여행비(-6.0%), 국제항공료(-4.0%), 국내 항공료(-2.7%) 등이 내렸다.

음식가격은 라면(1.6%)과 떡볶이(1.6%) 등 분식가격과 비빔밥(1.0%)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신성용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