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일 군산대학교에 재학중인 중국 유학생 53명을 대상으로 시정 홍보회를 열어 군산과 새만금을 폭넓게 알리는 뜻 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시정 홍보회는 중국의 실질적 차세대 지도자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중국내 새만금 군산의 이미지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시는 시청 상황실에서 군산시 전반적 현황을 설명하고 세계적 위용을 자랑하는 새만금방조제, 근대역사박물관 등의 시찰을 통해 군산의 경제와 문화, 관광 자원 등을 알리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군산대 추천을 받아 성적우수자 2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하는 뜻 깊은 행사도 펼쳐졌다.
이날 새만금방조제와 근대역사박물관 등을 둘러본 유학생들은 군산시의 무궁한 발전 가능성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시정 홍보회 참석 유학생들이 중국과의 국제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하는 매개체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군산 홍보를 위해 중국내 다양한 계층의 군산방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13개 도시와 자매·우호도시 관계를 맺고 활발한 교류를 추진 중인 군산시는 중국내 젊은 인적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 2012년 전북대, 2013년 원광대 중국 유학생 대상 시정 홍보회를 실시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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