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전문대학 입시에서 전북지역은 10개 대학이 1만3964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9일 전국 148개 전문대학의 ‘2008학년도 입학전형계획 주요사항’을 집계해 발표했다.
입학전형계획에 따르면 도내 10개 전문대학들은 수시(1·2학기 포함) 모집에서 8585명을 선발하고, 대학별 자율(정시)모집을 통해서는 2545명을 뽑는다. 정원외 모집의 경우 도내 전문대학들이 모두 2834명을 모집한다.
2007학년도와 비교하면 정원내·외를 포함해 1만4060명에서 1만3964명으로 96명이 줄었다. 그러나 현재 진행되고 있는 도내 국립대 통합논의가 급진전을 이뤄 익산대학이 전북대와 통합되고 신입생을 선발하기 않을 경우 1044명의 신입생 정원이 추가로 줄어들게 된다.
도내 전문대학들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시모집을 통해 2008학년도 정원내 모집정원의 77.1%를 선발하고, 정원외 모집정원은 지난해 2706명에서 2834명으로 128명 늘었다.
또한 특별한 경력이나 소질 등 대학이 제시하는 기준과 교육적 보상 목적에 맞는 학생을 뽑는 특별전형은 전체 입학정원 가운데 52.6%인 5861명이며, 일반전형이 47.3%인 5269명이다.
전형일정은 수시 1학기의 경우 7월 12일부터 21일까지 원서를 접수해 8월 31일까지 전형을 실시하고, 2학기는 9월 7일부터 12월 11일까지 대학별 전형계획에 의해 자율적으로 실시하되 12월 16일 이내에 합격자를 발표해야 한다.
정시모집은 12월 20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원서접수와 전형, 합격자발표 및 등록절차 등을 대학별로 자율 실시하게 된다.
수험생들은 전문대 입시전형에서 수시 1학기에 합격하면 등록여부에 관계없이 전문대와 4년제 대학의 수시 2학기 또는 정시모집에 지원할 수 없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입시전문가들은 2008학년도 전문대입시 역시 특별전형 비중이 크고 선발기준도 매우 다양하기 때문에 취업률과 통학거리, 적성 등을 잘 따져서 가장 유리한 대학 및 전공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하고 있다. 소장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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