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진문화공간, 다음달 3일까지
직지를 재해석한 작업으로 주목을 받아온 조각가 엄혁용 전북대 교수가 완판본을 가지고 돌아왔다.
21일 우진문화재단에 따르면 다음달 3일까지 엄혁용 교수의 21번째 개인전 ‘완판본, 세월의 책 꽃이 되다’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완판본 소설책을 열매처럼 나무에 주렁주렁 매단 ‘책나무 꽃’과 쌓인 책을 의자의 기둥처럼 만든 ‘오래 된 친구’, 완판본 책 표지 조각에 나비, 꽃 등을 새기고 채색한 ‘꽃과 나비와 구름’ 등 30여점을 선보인다.
엄 교수는 홍익대와 대학원을 졸업하고 국민대 테크노디자인대학원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중앙미술대전 종합대상과, 코리아 아트페스티발 특별상, 금평 미술상, 한국미술상 등 다수의 수상경력이 있으며 현재 전북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박해정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