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국악원(원장 정상열)이 2014판소리마당의 세 번째 무대로 ‘지기학의 판소리 동편제 한농선바디 흥보가’를 22일 오후 4시 국립민속국악원 예원당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판소리의 대중화와 보존, 계승을 위해 마련한 국립민속국악원의 ‘2014판소리마당’은 판소리 명창의 계보를 잇는 국립민속국악원 판소리꾼들의 사인사색 판소리로 꾸며진다.
이번 무대의 주인공은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이수자인 지기학씨로, 극단 미추에서 연극배우로 활동하던 20대 중반 늦은 나이에 판소리의 연희적 특성에 매료돼 한농선 명창에게 판소리에 입문했다. 한농선 명창에게 흥부가와 심청가, 춘향가, 송순섭 명창에게 적벽가와 수궁가 등을 사사했다.
현재 국립민속국악원 단원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창극과 춤극, 소리극 등 전통예술 전반을 아우르며 대본·구성 작가이자 연출가로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의 063-620-2328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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