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22일까지 전시
우리 음식과 궁합이 맞는 전통 식기의 만남을 주제로 한 특별 전시회가 열린다.
17일 마당(이사장 정웅기)에 따르면 기획전시 ‘손맛, K-FOOD & DISH’가 오늘부터 22일까지 전주 한옥마을 공간 봄과 전주전통술박물관 전시실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숨 쉬는 그릇인 옹기와 한국 저장음식과의 만남, 우리 식문화의 정신이 깃든 목기와 건강음식과의 만남, 음식의 품격을 높이는 유기와 대표적인 한식의 만남 등 한국 전통식기와 가장 잘 어울리는 한식을 테마로 상차림을 구성해 그 매력을 재현해 낸다.
‘한식의 품 : 한식과 옹기’에서는 김치와 젓갈, 장류 등 우리 대표적인 저장음식과 옹기를 통해 자연의 이치를 오롯이 담아낸 우리 식문화의 가치를 조명한다.
‘한식의 격 : 한식과 유기’에서는 신선로와 비빔밥 등 한식의 대표 요리와 냉면, 팥죽 등 계절음식과의 만남을 통해 유기 상차림의 기능성을 선보인다.
‘한식의 틈 : 한식과 목기’에서는 사찰음식과 다과 등 마음이 깃든 상차림을 통해 한국 식문화의 정신을 엿볼 수 있다.
정웅기 이사장은 “이번 기획전시 등을 통해 전주와 전라북도 식문화관광의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고 확장시킴으로써 음식문화와 전통문화를 기반으로 하는 전북의 문화자원의 상품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의 273-4823~4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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