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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산학관커플링사업단, 꿈 키우고 꿈 펼치는 직업교육의 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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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원대 산학관커플링사업단, 꿈 키우고 꿈 펼치는 직업교육의 산실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4.11.07 08: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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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과 연결된 실무 및 현장교육을 통해 눈높이 취업 해결

 

전북도가 시행하고 있는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을 위한 ‘산·학·관 커플링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요즘처럼 취업하기 힘든 시기에 호원대학교 산·학·관커플링사업단(자동차기계부품 설계분야)의 취업률은 90%를 넘어서고 있다.

6일 호원대 산·학·관커플링사업단 관계자는 “대학 진학자들과 대학을 보내는 부모님들의 최대 관심사는 졸업 후 취업에 대한 것이다”면서 “자기 전공과 적성에 맞는 직장을 구하고 또 입사한 직장에서 적응력을 높여주는데 산·학·관커플링사업이 성공적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일자리창출분야에서 전국 유일하게 산·학·관커플링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호원대는 자동차기계부품 설계분야에 대한 산·학·관커플링사업단을 지난 2007년부터 운영하면서 맞춤형 인력양성과 산업현장에 필요한 기술인력 교육을 목표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호원대의 커플링사업단의 교육은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와 현장교육 중심으로 기업 요구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하게 현장실무형 교육에 초점이 맞춰졌다. 기업 실무자들의 도움을 받은 교재개발과 실무자들이 직접 교육현장에서 교육에 참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실무교육의 경우 기업의 실무자들이 겸임교수제도를 통해 교육에 직접 참여하면서 교육 효과의 극대화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장실습은 여름방학 4주 또는 한 학기동안 현장실습을 수행해 현장 감각을 익히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업체 대표와 관계자로 부터 좋은 평가를 받아 이러한 평가가 곧 취업에 연결되는 성과로도 이어졌다. 또한 현업에 필요한 ‘야간 CAD 자격증반’을 방과 후 수업으로 운영하면서 3학년 1학기 때부터 단계적으로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는데 자신감을 높여주고 있다.

호원대는 실무와 현장교육 이외에도 인성교육에도 많은 시간을 할애하고 있다. 각 교육단계별로 ‘취업에 대한 인식 변화’를 시작으로 ‘직장예절’, 취업에 필요한 ‘면접스킬훈련’ 등 다양한 인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학생들의 중소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야 한다. 현장실무형 인재양성의 완성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단은 이를 위해 다양한 산학협동프로그램과 가족기업과의 워크숍 등을 통한 중소기업 실무자들과의 교류의 장을 확대하고 있다.

 
호원대 산·학·관커플링사업단 학생들의 사기 진작과 사업 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매학기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호원대 내에서도 산·학·관커플링사업단의 성과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고 있다.

호원대 전체 평균 취업률은 73.1%로서 전국 2위("다"군)를 차지한 가운데 커플링사업단의 경우 90%로서 학교 평균을 훨씬 능가하면서 전체적인 취업률 상승을 이끌었다.

커플링사업단의 관계자는 “앞으로도 더욱더 현장 실무에 적합한 인재를 양성하는데 주력할 것이며 지역기업과의 산학협력을 통해 가족기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현장맞춤형 인력을 양성해 참여학생들의 100% 취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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