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곰소젓갈수산물축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5만여명이 찾아 성황리에 개최된 가운데 지역특화 음식 체험 및 판매장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었다.
특히 젓갈피자와 참뽕오디빵 등 기존 상식을 색다르게 뒤집은 퓨전 음식으로 차별화, 관광객들이 북새통을 이루면서 새로운 소득품목 개발 등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부안군은 천일염으로 담고 해풍이 발효시킨 곰소젓갈과 서해바다 청정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제8회 곰소수산물젓갈축제가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곰소 다용도부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행복한 부안! 맛깔스런 곰소!’, ‘색다른 동행! 색다른 부안이야기!’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에 총 5만여 명의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행사는 흥을 돋우는 농악과 가수왕 선발대회, 트로트 대행진 등의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김치와 젓갈 담그기, 바지락 빨리 까기 등 풍성한 체험행사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제1회 곰소젓갈수산물 요리경연대회 개최로 지역 특산물인 뽕을 이용한 젓갈·수산물요리가 다양하게 개발돼 새로운 소득품목으로 기대된다.
외국인 관광객도 축제장을 찾아 김치 담그기와 회 뜨기 체험을 하는 등 곰소젓갈을 널리 알릴 수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그 중에서도 단연 으뜸은 젓갈피자와 젓갈비빔밥, 참뽕오디빵과 떡 등 지역특화 음식 체험이다.
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하나되는 축제가 될 수 있게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맛좋은 곰소젓갈과 수산물을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홍정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