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 쌀가공협동조합과 서울지역 외식업계가 직거래를 통한 상생협약을 체결해 주목을 받고 있다.
17일 김제시 부량면(면장 서정익)에 따르면 김제벽골제쌀가공협동조합(대표 정회헌)과 외식업중앙회 마포구지회(회장 소영철)는 지난 15일 쌀소비촉진을 위한 상생 협약(MOU)을 체결하고 2년 동안 매주 1000포대씩의 쌀을 직거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벽골제쌀가공조합이 외식업중앙회 마포구지회에 공급하는 쌀은 김제시 부량면의 벽골제권역에서 생산된 신동진 벼를 부량면 용성리 금화정미소(대표 김해철)에서 도정한 ‘벽골제 금화쌀’ 브랜드로 조합이 외식업 마포구지회에 직접 배송한다.
이번 협약은 김제시 진봉면 상궐리 출신으로 애향심이 남다른 외식업중앙회 마포구지회 소영철 회장이 산파역을 맡았다
소 회장은 “초심을 갖고 김제의 품질 좋은 쌀을 지속적으로 공급한다면 판촉을 통해 마포구뿐만 아니라 서울지역의 서부권역까지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정익 면장은 “농가에는 안정적인 수익과 판로를 확보해주고 외식업체들에게 좋은 품질과 브랜드를 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여 함께 상생하는 좋은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제=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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