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경찰서가 시민들이 참여하는 생활밀착형 순찰활동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김제경찰서(서장 방춘원)는 4일 저녁 8시부터 방춘원 경찰서장을 비롯한 경찰관 30명과 자율방범대 15명, 생활안전협의회원 15명, 일반시민 10여명 등 총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과 경찰이 함께하는 ‘세이프티 순찰’을 실시했다.
이날 세이프티 순찰대는 4개조로 나눠 김제시내 청소년 우범지역, 여성범죄 우려지역 등을 순찰하고 편의점 등 심야시간대 범죄의 표적이 되기 쉬운 상가의 방범시설을 점검하는 등 3시간여에 걸쳐 범죄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순찰도중 방범시설과 인력이 부족한 곳은 업주를 상대로 긴급상황 발생시 대처요령 등을 홍보하는 등 범죄로부터의 안전한 추석명절 만들기에 주력했다.
세이프티 순찰은 김제경찰서만의 특화된 치안서비스로 지난 4월부터 매주 목요일마다 자율방범대, 생활안전협의회원 등 민·경이 합동으로 순찰활동을 해오고 있다.
지난 7월부터는 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함께하는 힐링 세이프티순찰을 병행했으며 이번 추석을 맞아 ‘시민과 경찰이 일체가 되어 안전한 김제만들기’에 나섰다.
세이프티 순찰은 지금까지 보여줬던 명절맞이 캠페인이나 형식적인 보여주기식 경찰활동에서 벗어나고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치안서비스로 시민이 직접 참여하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치안서비스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방춘원 서장은 “지금까지 매주 함께해 준 협력단체 회원들과 시민들에게 감사하다”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하는 세이프티 순찰이 안전한 김제를 만드는데 큰 힘이 되고 있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