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천정보통신학교(전주소년원)가 학생들의 취업을 돕기 위해 운영 중인 헤어디자인반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전주소년원은 헤어디자인반 학생 27명이 두피고객상담사 3급 자격증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두피고객상담사는 탈모문제와 미를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수요가 급증하고 있고,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21세기형 웰빙 사업이다.

지난 12일 한국 헤어컬러리스트 협회에서 주관한 자격시험에는 29명이 응시했다. 93%의 합격률을 보인 셈이다.

자격시험에 합격한 권모군(19)은 “지난번 헤어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하고 얼나 지난지 않아 두피고객상담사 자격증까지 추가로 취득하게 돼서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해서 헤어관련 자격증을 더 많이 취득하고 싶다”며 포부를 밝혔다.

송천정보통신학교는 지난 2012년 7월 헤어디자인 직업훈련과정을 개설, 원생들의 안정된 사회정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 6월 헤어반 학생 10명이 헤어 국가기술 자격증을 취득한 바 있다. 현재 헤어반 학생들은 오는 11월에 있을 헤어 국가기술 자격증 시험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임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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