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휴가 끝자락 가족과 함께 포근하게 클래식의 선율에 젖어보는 ‘한 여름 밤의 콘서트’가 올해도 찾아온다.
21일 우진문화재단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 30분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글로리아스트링 오케스트라가 ‘한 여름 밤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우리 귀에 익숙한 파헬벨의 ‘캐논’으로 시작해 바르톡의 ‘루마니안 포크 댄스’, 동요 ‘반짝 반짝 작은 별~’로 사용됐던 모차르트 테마가 여러 변주로 연주된다.
브람스와 사라사테 등의 ‘집시 세레나데’와 팝의 명곡으로 아름답고 엄숙한 ‘You Raise Me Up’ 등이 이어진다.
또 올해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입을 모아 부르게 했던 영화 ‘겨울여왕’의 주제곡과 영화 ‘수상한 그녀’ 삽입곡 ‘나성에 가면’을 들려주고 故 이영훈 작곡가의 ‘붉은 노을’이 대미를 장식한다.
전석 1만원이며 자세한 문의는 272-7223으로 하면 된다.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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