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6:49 (목)
전북대병원, 조금은 특별한 ‘작은 갤러리’ 운영
상태바
전북대병원, 조금은 특별한 ‘작은 갤러리’ 운영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4.08.13 02: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대병원이 의미 있는 전시회를 마련했다.

전북대병원은 본관과 어린이병원 사이에 마련된 ‘작은 갤러리’에서 12일부터 구양수씨의 사진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구씨는 지난 1979년 전북대병원에 입사, 지난 35년 동안 영상의학과에서 근무했으며, 지난 6월 정년퇴임했다.

 구씨는 직장생활을 병행하면 사진작가로 활동해왔다. 꾸준한 작품활동을 해왔던 구씨는 월간사진과 사진예술로 등단했으며 1997년 한국사진작가협회 회원으로 입회했다. 현재 한국사진작가협회 전주지부 부지부장을 역임하고 있으며 전라북도 사진대전 추천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사진작품은 구씨가 퇴직 후 가진 첫 개인전 ‘나무가 있는 풍경’전에서 전시된 작품 가운데 12작품이다. 구씨는 자신의 사진작품 12점을 병원에 기증했다.

구양수씨는 “35년간 정들었던 직장을 위해 뭔가 뜻 깊은 일을 하고 싶었는데, 첫 개인전에 전시된 작품으로 작으나마 보답을 하고 싶었다”면서 “존재만으로도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풍요롭게 해주는 나무처럼, 병원 직원들과 환우들이 나무가 있는 풍경을 보면서 잠시나마 마음에 평안을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평생을 병원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것도 감사한데, 소중한 작품을 기증해줘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병원 직원은 물론 환우와 내원객들이 작품을 통해 정서적인 안정과 마음에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