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오후 11시28분께 익산시 망성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 나 약 30분 만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축사 7동 8466㎡ 중 3동 4066㎡가 소실돼고 병아리 8900수가 소사해 4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달 13일 오전 4시30분께 남원시 송동면 신평리 양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불로 축사 13동 2만594㎡ 중 3동 1584㎡가 소실돼 1500만원 상당(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축사 환풍기 주변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이처럼 축사화재가 끊이지 않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12일 현재까지 도내 동식물 관련 시설에서 발생한 화재는 모두 58건으로 2명이 부상을 입고 모두 14억 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더욱이 화재의 주요 원인이 보온 등 과열이나 전기 누전 등으로 주의하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는 화재라는 점에서 주변 사람들과 관계자들이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소방관계자는 “대부분의 화재가 사소한 부주의와 안전 불감증에서 발생 한다”며 “화재 예방에 관심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박상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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