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7시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
클래식 공연에 웃음 코드를 결합한 폭소클래식콘서트가 전주를 찾는다.
12일 소리문화의 전당(대표 이인권)에 따르면 20일 오후 7시 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폭소클래식콘서트 얌모 얌모’를 공연한다.
‘아이들이 떠들어도 화내지 않는 음악회’라는 부제를 가진 이 공연은 개그맨 전유성이 연출을 맡아 기존의 클래식 공연에 재치와 재미를 더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즐기도록 한 작품이다.
공연에서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9명의 중견 성악가들이 오페라 ‘축배의 노래’를 비롯해 ‘오 솔레미오’, ‘산타루치아’, ‘오! 해피데이’, ‘푸니쿨리 푸니쿨라’ 등 20여곡에 이르는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선보인다.
여기에 중간 중간 열창을 하던 성악가가 ‘땡’소리에 놀라 퇴장하거나 가사를 잊어버린 피아니스트와 성악가가 뒤 바뀐 채 이어지는 무대 공연 등 웃음 요소를 심었다.
이탈리아 방언인 ‘얌모 얌모’는 ‘푸니쿨리 푸니쿨라’의 후렴구에 나오는 내용으로 ‘가자 가자’라는 의미이다. 전석 2만원이며 36개월 이상 입장 가능하다. 문의 270-8000.
박해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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