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15:33 (목)
익산 도심 곳곳이 녹색 숲이네
상태바
익산 도심 곳곳이 녹색 숲이네
  • 고운영 기자
  • 승인 2014.07.17 11: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익산시가 도시 숲 조성을 위한 도심녹화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산림청 녹색공간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리자선원과 동그라미재활원에 도비 2억5천만원을 투자해 지난 6월 복지시설 나눔 숲을 조성했다.

이곳은 산책로 조성과 수목식재, 퍼걸러 등이 설치 돼 녹색공간이 부족한 장애인들의 휴식과 육체를 단련시킬 수 있는 공간으로 새 단장됐다.

또 2억원이 투입되는 함열역 광장 ‘역사(驛舍)의 숲’ 조성은 그동안 삭막하게 콘크리트로만 포장돼 있던 중앙 광장에 화단조성 및 수목을 식재해 부족한 녹지와 휴게공간을 확보한다.

하반기에도 국비 4억원을 투입해 전북대 익산캠퍼스의 부속 실습장 부지를 활용해 오는 10월까지 구도심에 나눔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나눔 숲에는 기존 담장을 허물고 한방체험숲길조성, 녹색공간조성으로 계절별로 변화하는 다양한 식재 경관이 연출돼 구도심 시민들에게 여가공간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특수교육시설인 전북혜화학교에 도비 4천만원을 투입해 자연 친화적인 숲을 조성한다.

숲에서 얻을 수 있는 치유의 힘을 빌려 장애인들이 마음을 수련하고 건강한 육체를 단련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공모사업 선정으로 시비를 투입하지 않고 국비만으로 도심녹화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도심녹화사업을 적극 추진해 시내 어느 지역으로 발길을 옮겨도 공원과 작은 숲을 만날 수 있는 녹색도시로 조성해 열섬현상 등 기후변화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