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내고장 상품 애용운동이 대대적으로 전개된다.
14일 전북도에 따르면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소상공인과 기업 활성화를 위해 내 고장 상품 애용 범도민 운동을 전개키로 하고 3대 중점시책을 발표했다.
주요시책은 사회단체 주도 도민애용 운동과 기관·단체 이행과제 실천, 도 실국별 업무관련 실천운동 확산 등이다.
이는 내고장 상품 애용운동을 통한 새로운 소비 수요를 창출해 지역경제가 확대·재생산되는 선순환 구조로 바꾸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사회단체가 참여하는 (가칭) 전북경제살리기 운동본부를 중심으로 지역상품애용하기와 재래시장·동네 슈퍼마켓 이용하기, 각종 기관·단체·기업체 모임 도내서 열기, 우리 지역에서 주유하기 등이 집중적으로 전개될 계획이다.
각종 건설공사 발주 시 도내 자재를 사용하고 각종 행사에도 도내에서 생산된 지역소주 을 애용키로 했다.
도는 효율적인 애용운동 확산을 위해 도내 4500여개의 지역상품과 업체별 정보를 DB화 해 홈페이지에 올릴 방침이다.
또 시내·외 버스 광고판을 활용한 내고장 상품 애용운동과 BUY전북상품 홍보도 강화키로 했다.
이인재 투자유치국장은 “대구·경북지역 소주 브랜드인 금복주는 지역 내에서 92%가량을 소비하고 있다”며 "현재 도내는 32% 수준으로 작은 것부터 실천하자는 의미“라고 강조했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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