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JB금융지주가 광주은행 인수자금 조달방안을 확정했다.
4일 JB금융지주(회장 김한)은 이사회를 개최하고 광주은행 인수자금 5003억원 가운데 계약금 500억원을 제외한 잔금 4503억원 중 3500억원을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 1,500억원과 조건부 자본증권(채권형 신종자본증권) 2000억원 등을 통해 조달하는 방안을 결의했다.
이에 따라 JB금융지주는 현재 보유중인 현금 1500억원을 포함한 총 5000억원의 광주은행 인수자금 확보방안을 확정했으며 조달방식도 주관증권사와 잔액인수 방식으로 계약해 사실상 인수자금 확보를 마쳤다.
JB금융지주는 광주은행 인수자금 모두 자본성격으로 자본비율 훼손 없이 광주은행을 인수하게 됐으며 자금조달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인수 마지막 단계인 금융위원회 자회사 편입승인 절차를 진행 후 오는 10월중 인수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또 이날 이사회에서는 자회사인 전북은행과 JB우리캐피탈에 각각 500억원과 700억원의 증자 등을 결의해 자회사들의 자본비율을 개선하도록 했다.
전북은행 BIS비율은 13% 수준으로 개선되고 JB우리캐피탈 레버리지비율(자산÷자본)은 9배 수준으로 크게 개선돼 JB우리캐피탈 신용등급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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