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9주만에 하락세를 멈췄지만 전반적으로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어 당분간 약세가 지속될 전망이다.
13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6월 2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9일 기준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4월 2째주 이후 9주 만에 상승해 8주 연속 계속됐던 하락세를 마감했다.
이 같은 매매가격 상승은 특정 지역에서 매매가격이 급등한 것이 주요인이며 대부분 지역은 보합세를 보였다.
전북지역 6개 공시지역 가운데 남원시(0.12%)와 익산시(0.09%) 등 2곳만 급등했으며 나머지 전주와 군산, 정읍, 김제 등은 보함세(0.00%)를 기록했다.
규모별로는 60㎡이하(0.01%)와 60~85㎡(0.01%) 등 중소형 아파트가 소폭 올랐다.
아파트 연령별로는 5년 미만(-0.03%) 새 아파트가 부진한 반면 20년 이상(0.04%) 노후아파트가 강세를 나타냈다.
매매수요는 전주와 변동이 없었으나 거래는 2.2% 늘었다.
아파트 전세가격은 0.03% 상승해 3주 연속 완만한 상승곡선을 그렸다.
전주시 완산구(-0.07%)만 하락했고 남원시(0.18%)는 급등했으며 익산(0.09%)과 군산(0.08%) 등도 강세를 보였다.
규모별로는 60~85㎡(0.07%)가 가장 많이 올랐으며 나머지 평형은 보합세이다.
전세수요(1.2%)는 소폭 늘었으나 거래는 전주(0.0%)와 동일한 수준.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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