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가정 家家戶戶(가가호호) 힐링카페 -
진안경찰서(서장 박승용)는 지난23일 국제결혼으로 가정을 이룬 다문화가정 3세대를 家家戶戶 방문하여 한국생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주여성, 시부모, 남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진안경찰과 진안군청이 추진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家家戶戶 힐링카페’는 결혼3년 미만 가정, 가정폭력 발생 및 우려가정, 시부모와 갈등 등 언어와 문화적인 차이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매주 1회이상 집집마다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 정착지원에 도움을 주는 밀착형 치안활동이다.
필리핀 여성을 며느리로 맞이한 김모(당85세) 어르신은 “며느리가 착하고 성실해서 나무랄 때가 없는데, 말이 안 통하니까 답답할 때도 있다고 하시면서 관심을 가지고 일일이 방문을 해주니 고맙다.”는 말을 전했다.
진안서 담당자는 “올해 현재 다문화가정의 가정폭력 신고가 없었다며 불우이주여성과 멘토링 결연으로 심리적 안정과 가정폭력 등 발생 시 대처 요령을 다각적으로 홍보하고, 자치단체 등과 협업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에 안정적 정착을 하는데 맞춤형 치안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진안=박철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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