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이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에 의료진을 급파했다.
전북대병원은 20일 세월호 침몰사고 구조활동 지원을 위해 재난의료지원팀을 진도 현장에 급파했다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 파견된 재난의료지원팀은 정태오 응급의학과 교수를 중심으로 간호사 2명, 응급구조사 1명, 행정지원 1명 등 5명으로 구성됐다. 의료지원팀은 이날 현장에 도착,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정태오 교수는 “현장에 설치된 응급의료기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의료진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성후 병원장은 “이번 사고로 인해 고인이 된 희생자와 그 유가족들께 깊은 애도의 뜻을 표한다”면서 “국가적인 재난상황을 맞아 조금이라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임충식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