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6 22:58 (목)
전주지검 변사사건 유족 배려‘눈길’
상태바
전주지검 변사사건 유족 배려‘눈길’
  • 임충식 기자
  • 승인 2014.04.17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체인도 지휘사실 통보서비스·처리 안내판 병원 설치

변사사건 유족들을 위한 전주지검의 세심한 배려가 눈길을 끌고 있다.


16일 전주지검은 변사사건 유족들을 위한 업무개선 방안을 마련해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전주지검은 지난해 10월부터 시체인도 지휘사실 유족통보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검사가 시체를 유족에게 인도하도록 지휘할 경우 곧바로 유족에게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발송하는 시스템이다.


더불어 ‘변사사건 처리 흐름 안내판‘을 제작, 지난 4월부터 병원 영안실과 장례식장 등에 설치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북대병원 등 16곳에 설치했으며, 4월 중으로 관내 48개 병원에 모두 설치할 예정이다. 처리 안내판에는 변사가가 유족에게 인도되기까지의 법적 절차나 과정이 알기 쉽게 설명돼 있다. 경찰과 검찰, 국과수 등 관련 기관의 전화번호도 표기돼 유족들이 보다 쉽게 문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지검 관계자는 “변사사건 유족 중 상당수는 사건처리 절차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언제 장례를 치를 수 있는지 등에 대해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막연하게 대기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면서 “안내판 부착 등 변사사선 업무개선 방안이 유족들의 답답한 마음을 다소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임충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