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000만원 들여 음식물쓰레기장 및 어린이놀이터 정비
정읍시가 공동주택 단지 내 환경개선에 나섰다.시는 공동주택에 대한 생활불편과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해 연차사업으로 음식물쓰레기 수거시설 및 어린이놀이터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음식물쓰레기 수거시설은 종량제 실시 이후 부대시설이 완비되지 않아 시설이 취약함은 물론 악취발생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1억8000만원을 투입해 총 59개소 중 30개소의 비가림시설과 급수대를 5월말까지 개선하고, 나머지 29개소는 내년에 예산을 확보해 추가로 시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공동주택 내 어린이놀이터 개선에도 나선다. 사업추진을 위해 시는 지난 2월 공동주택 어린이 놀이시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시는 이 결과를 토대로 총 44개 단지 중 모래상태가 양호하거나 매트가 설치된 16개 단지를 제외한 28개 단지에 특별교부세 7000만원을 투입해 4월말까지 개선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 후 한번도 모래 등을 교체하지 않아 세균감염 및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이 같은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사업추진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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