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신전환 배제와 휴대폰 여론조사 확대해야
새정치민주연합 강봉균 도지사후보는 도지사 경선 방식에 대해 “중앙당에서 제시한 전화여론조사 50%와 공론조사식 배심원제 50% 방식에 대해 원칙적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강 후보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전북도민이 객관적으로 판단할 수 있도록 TV토론회 4회 이상 실시가 전제돼야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강후보는 그러나 “최근 일고 있는 여론조사를 대비해 착신전환 문제로 구태정치를 반복하는 것은 일단 되고 보자는 꼼수정치”고 들고 “50:50 원칙이되 착신전환 배제와 휴대폰 사용자에 대한 여론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후보는 이어 “도민들사이에서는 배심원제 도입이 그동안 도민들의 의중을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 부작용을 낳았다고 우려하고 있다”며 “중앙당에서 100% 여론조사 방식도 한 방법으로 고려해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후보는 “도지사선거의 경선룰 확정에 따라 상대후보 비난과 유언비어 날조 등 흑색선거가 되풀이되어서는 안된다”면서 “누가 전북발전을 위한 적임자인지 정당하게 도민들에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공정한 경선을 위해 노력하자”고 제의했다.
박종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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