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1000만원 들여 노후시설물 정비 입주기업 편익증진 기대
정읍시가 지역 내 산업·농공단지의 공공시설물 노후화로 불편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들의 편익증진을 위해 대대적인 환경정비에 나선다. 시는 총 9억1000만원을 투입해 가로등을 교체하고 담장과 낙석 위험구간을 개선하며, 노후화된 공업용수 및 우·오수관, 배수관로를 정비하는 한편 농공단지 관리사무소 주차장을 조성하고 입주업체 안내 표지판 설치 등을 추진한다.
시는 이번 사업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노후된 기반시설물을 정비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등 기업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행정·재정적 지원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지역주민들에게 실속 있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정읍시에는 산업·농공단지 11개소 443만9000㎡가 조성되어 있으며, 입주한 217개 업체에서 5300여명의 종사자들이 생산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시는 “이들 대부분 산업·농공단지가 조성된 지 10년이 넘어 기반시설이 노후돼 입주기업들이 불편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며 “이들 기업들의 애로를 해소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정비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해까지 해마다 우기철이면 되풀이 되고 있는 제1산업단지와 주변 저지대마을 상습침수지역의 항구적인 개선과 복구를 위해 국비 83억원 등 총 98억원을 확보하고 배수펌프시설을 완료했다.
또한 제3산업단지 입주기업들의 안정적인 공업용수 확보를 위해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공업용수시설을 확충, 계획적인 용수공급과 이용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입주기업의 생산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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