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불감시인력 총 동원 예방활동에 나서 -
서부지방산림청(청장 이현복)은 봄철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청명·한식을 전후로 산불예방에 총력대응 한다고 밝혔다.
최근 10년간 식목일을 포함한 청명·한식 기간에 전국적으로 연평균 22건이 발생해 여의도 면적의 약 절반이 186ha의 산림이 소실됐으며, 30ha이상인 대형산불도 4건이 발생했다.
특히 날씨가 따뜻지고 주말과도 겹쳐 등산, 식목행사, 성묘 등 야외활동도 많아져 어느때 보다도 산불발생 위험이 높은 시기이다.
서부산림청과 소속 5개 국유림관리소에서는 전 직원 주말 산불기동단속에 나서며, 산불감시원 등 550여명의 산불감시인력을 산불위험이 높은 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하고 예방활동에 주력할 예정이다.
한편,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대부분의 산불은 입산자 실화나 논 밭두렁 소각과 같은 사소한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면서, “산에 갈 때 인화물질을 소지하거나 산림과 인접한 곳에서 쓰레기를 태우는 등 불씨취급 행위를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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