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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현장권연수 한국문인협회 순창지부 회원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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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4.04.03  10: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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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사람의 삶의 현장은 소스라치도록 처절한 삶을 살아가고 있다.
새벽 서너 시면 여지없이 집을 나와 손수레를 끌고 다니며 쉴 새 없이 빗자루질을 하며 쓰레기를 주워담는 미화원들이 있는가 하면 밤이 새도록 손님들에게 시달리며 시중을 들어야 하는 포장마차 주인 룸살롱, 다방, 단란주점, 노래방, 쇼윈도에 몸을 기대어 살아가는 수많은 여성이 밤을 새워가며 먹고살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다.
온종일 핸들을 잡고 생계를 유지해야만 하는 운전사 아저씨들도 있다.
밤낮을 모르고 산업현장에서 주어진 여건 속에서 두 눈을 비벼가며 밤이 꼬박 새도록 야근을 해야 하는 생산직 근로자들이 우리에게 들려주는 무언의 소리가 배부른 자들에게는 들리지 않는다는 말인가!

험한 산에 올라 산나물을 캐고 들판에 나가서 봄나물을 캐서 시장에 내다 파는 할머니들의 모습을 우리는 흔히 볼 수가 있으며 저들의 수고의 대가는 몇 푼이나 되더란 말인가!
내 어머니이며 할머니가 아닌가!
수많은 자금을 투자하여 벌여놓은 가게에 불경기라서 손님은 커녕 파리만 날리고 기름값과 담뱃값은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서민들의 장바구니는 자연이 가벼워질 수밖에 없는 실정이고 모든 물가는 상승하여 가정살림 꾸려가기는 점점 힘들어가니 살기는 더더욱 버거워지고 매스컴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온 백성들을 한숨짓게 하고 절망의 늪으로 몰아넣고 있지 않는가!
추수 후의 농산물의 판로는 뻔하고 벼슬아치들은 민생고 해결에 눈을 돌리기보다는 땅따먹기에 혈안이 되어있고 구석진 그늘에는 굶기를 밥 먹듯이 하는 이들이 널브러져 있고 병상에 누워서 치료비가 없어서 그냥 그렇게 죽어가야 하는 이들도 많지 않은가!
경기가 워낙 어려우니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식사라도 한 끼 하고 싶은 욕구를 접어야 할 때도 한두 번이 아니니 점점 사람들의 인정은 메말라가고만 있는 실정이다.

경기회복의 기미가 보이기는커녕 점점 더 어두운 긴 터널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는 실정이니 우리네 삶의 현장은 살벌하다 못해 살기등등해져 버린 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기 그지없다, 이럴 때 무슨 묘안이 없을까?

빚을 진 채무자들은 도저히 헤어나올 구멍이 없어도 매일 해는 뜨고 진다. 빚더미에 눌려서 스스로 목숨을 포기한 자가 어디 한둘이던가!
무엇이 문제인가 깊이 연구하여 지금 당장 어떤 수를 쓰지 않으면 사회구조 악은 선순환보다는 악순환을 거듭할 것이며 하락국면인 경기를 상승국면으로 끌어올리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지 지금 가닥을 잡지 않으면 안 될 시급한 상황임이 틀림없다.
정부와 각 부처는 분명한 잣대를 제시해야 할 것이며 만약,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우리가 탄 배는 침몰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만 할 것이다.
올려야 할 농산물값은 제자리인 판국에 서민들의 생활을 옥죄는 기름값과 담뱃값만 올리는 정부의 행태를 바라보며 서민의 한 사람으로서 도무지 이해할 수가 없는 것이다.
오죽 답답하면 농민들이 논밭에 심어놓은 농산물을 출하하기보다는 갖가지 농산물을 땅을 치고 통곡하는 심정으로 갈아엎어 버리고 말겠는가!

가진자와 힘있는 자들의 세금포탈에는 대책을 세우지 못하면서 천정부지로 물가상승만 부추기는 기름값 담뱃값의 인상 정책은 올바르다고 볼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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