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위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 비판
이미영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가 김승환 현 교육감의 시군 간담회 중단을 촉구했다.
27일 이 예비후보는 “교육감선거가 70일 밖에 남지 않았는데 김 교육감이 지역을 순회하며 학부모를 대상으로 ‘교육정책간담회’와 ‘토크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는 것은 사실상 직위를 이용한 사전선거운동이라 할 수 있다”며 “차라리 정정당당하게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운동을 하는 것이 교육행정의 수장으로서 옳은 자세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심각한 것은 교육청이 일선학교에 공문을 보내 ‘교장, 교감, 수업에 지장이 없는 교사, 행정직원, 학교운영위원, 학부모’로 토크콘서트 참석대상과 참석자 수까지 지정하고 있다”며 “‘참석자를 사전에 보고할 것’과 ‘행사 끝까지 참석하라’는 등 참석을 강압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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