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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 수확기대비 하락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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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 수확기대비 하락세 지속
  • 신성용 기자
  • 승인 2014.03.25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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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지 쌀값이 작년 수확기에 비해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올해 벼 재배면적도 소폭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24일 농촌경제연구원 농업관측센터가 발표한 ‘농업관측 3월호 쌀’에 따르면 지난 15일 현재 전국 평균 산지 쌀 가격은 수확기인 작년 10~12월 평균대비 1.9% 하락한 20kg당 4만 3009원으로 전년대비 1.3% 낮은 수준이다.
수확기 매입량 증가와 최근 쌀 판매 부진으로 올해 2월 말 산지 유통업체의 재고량은 전년 동기대비 13만 톤 증가한 106만 9000톤으로 집계됐다.
표본농가 조사결과 2월 말 농가 재고량은 쌀 생산량 증가로 판매량이 늘었음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3.2% 증가해 단경기 쌀값은 전년대비 3.6% 내외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최근 쌀 소비 감소폭이 커지는 반면 2014양곡연도 시장공급물량은 작년보다 늘어날 전망이어서 단경기인 7~9월 산지 쌀값은 전년대비 3.6% 하락한 20kg당 4만 2500원 내외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 벼 재배의향면적 전년대비 0.8% 감소할 것으로 조사됐다.
2014년 벼 재배의향면적은 전년대비 0.8% 줄어든 82만 6000ha로 지난 1월 초 조사치보다 5000ha 감소했다. 이는 수확기에 높게 형성된 쌀 가격이 2013년 말 전년 수준을 하회하기 시작해 최근에는 하락폭이 커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작년 수확기 가격이 높게 형성됐던 조생종은 0.7% 증가하고 중·중만생종은 1.0%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신성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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