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부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서 상반기 교육 나서
정읍경찰서(서장 김동봉)가 20일부터 2개월간 2014년도 상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한다.이번 운전면허교실은 결혼이주여성과 외국인근로자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매주 목요일 2시간씩 정읍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오은도)에서 학과시험 대비 문제풀이 위주로 진행될 예정이다.
운전면허 문제집과 자국어로 된 CD는 경찰서에서 무상으로 제공하며, 운전면허 교육과 함께 생활법률 빛 범죄예방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교육을 맡은 보안계 고종문 경사는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운영으로 결혼이주민들에게 운전면허 취득기회를 제공해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고, 이들의 이동권을 확보해 자발적인 취업활동 유도 등 사회 안정화에 기여하는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읍경찰서는 2011년부터 상·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 왔으며, 지난해 교육을 이수한 57명 중 47명이 시험에 응시해 34명이 면허를 취득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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