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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영양주사제 맞을 수 있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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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료 영양주사제 맞을 수 있다더니…
  • 홍정우 기자
  • 승인 2014.03.14 15: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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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보건소, 수액투약 거부 부안군 정책과 엇박자 보여 어르신들 복지서비스 비판

부안군 보건소가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취약계층 노인 영양제사업을 일부 보건진료소에서 거부하는 일이 발생 보건소장의 통솔력 부족이 도마위에 오르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부안군과 보건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1월 30일 부안군 취약계층건강증진 지원 조례에 의거 관내 65세 이상 노인·장애인 등 1315명에 대해 영양주사제(링거, 수액)투여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에 부안군은 65세 이상 부안 관내 취약계층 각 가정에 “영양주사제투여 일시 및 장소"를 알리는 내용의 공문을 보내고 읍·면 보건진료소에 찾아가 무료영양제를 맞을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일부 보건진료소 공증보건의가 부안군 정책사업인 노인 영양제사업에 엇박자를 놓으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건강증진 지원 사업에 제동을 걸어 역행을 하는 초유의 사태가 빚어졌다.
실제로 지난 10일 부안 상서 보건진료소에 취약계층 노인 22명이 진료소장(공증 보건의)에게 영양제 투입을 요구했으나 의사적 개인 소견을 이유로 20여 명에게 수액을 투여하지 않고 되돌려 보내는 일이 발생해 일부 노인들이 부안군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수액을 못 맞은 노인들은 “부안군에서 노인 영양주사제 투여를 권장해 놓고 진료소장이 거부하는 것은 도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며 부안군 보건소의 복지서비스가 엉망이다"고 강력 비판했다.
한편 상서 보건진료소 공증보건의는 “주사제 효과가 미비하고 식사를 제대로 하는 정상적인 노인들은 수액을 잘못 맞으면 부작용 우려가 있어 의사인 개인적 의견에 따라 투여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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