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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겨울 가뭄으로 인해 저수율이 크게 떨어져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4일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본부장 이창엽)에 따르면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415개소의 계획저수량 6억 4100만톤 가운데 현재 저수율은 64%에 그쳐 평년대비 15%가 부족한 상태이다. 이에 따라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안전영농 급수대책을 수립하고 용수 확보에 나섰다.저수율 30%미만 4개 저수지에 대해서는 안전영농 급수대책 추진계획을 추진하고 각 지사에 가뭄대책상황실 가동했으며 하천물가두기와 유휴 용수를 활용한 2단 양수 작업 등 영농기 이전에 충분한 농업용수 확보에 전력하고 있다.또 농어촌공사 전북지역본부는 전북지역 주요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해빙기 취약시설 및 재해요인에 대한 사전 점검을 실시하는 등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전문 토목기술자격 보유 직원 2인 1조로 6개반의 점검반을 편성해 본격적 공사시작 시기인 3~4월 동안 저수지 및 수로 공사 등 97지구 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방지대책 수립 및 이행 실태를 집중 점검한다.현장 점검 시 재해발생위험이 높아 안전조치가 시급한 사항은 보수·보강 지연 등으로 인해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신속한 위험사항 전파와 사용 제한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