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억5000만원 투입…영농철 이전 중형관정 30공 개발 등
정읍시가 최근 겨울 가뭄이 장기화되면서 봄 가뭄에 대비한 농업용수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
시는 “지난해 12월부터 올 2월까지 강수량이 36.7mm로 평년 123.1mm의 30% 수준에 불과해 봄철 영농기 농업용수 부족이 우려됨에 따라 발 빠른 농업용수 확보를 통해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을 꾀함은 물론 적기영농 추진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시는 본격 영농철 이전 가뭄 상습지구에 6억5000만원을 투입해 중형관정을 30공을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시에서 관리하는 저수지 196개소의 저수량을 파악함은 물론 중·대형관정 341공과 양수기 241대 및 송수호스에 대한 일제점검을 진행 중이며, 점검결과 수리가 필요한 시설에 대해서는 3월중 정비를 마치기로 했다.
또한 저수량 부족 저수지에 대해서는 인근 대형관정을 이용해 저수량을 확보하는 한편 여수토(물넘이)에 마대를 쌓는 등 농업용수 확보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읍시는 올 봄 가뭄에 대비해 지난해 10월부터 상습 한해지구에 8억1200만원을 투입, 이달까지 소형관정 338공 및 중형관정 24공에 대한 개발을 마쳤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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