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자 정년퇴임, “후학 양성 위해 써달라”
전북대 임재규 명예교수(공대 기계설계공학부)가 퇴직하며 학교에 5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
3일 전북대는 지난 2월 28일자로 정년퇴임한 임 교수가 후학 양성을 위해 써달라며 5000만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임 교수는 28일 정년기념식을 마치고 서거석 총장을 찾아 발전기금을 전달했다.
임 교수는 “이번에 정년을 맞이하면서 평생을 보낸 대학과 제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기금 기탁을 마음먹었다”며 “우리 전북대 학생들이 보다 좋은 환경에서 열심히 학업에 임해 모교를 빛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북대 발전지원재단은 임 교수의 뜻에 따라 이 기금을 기계설계공학부로 지정 기탁해 매 학기 우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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