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둘째 주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동반 상승했으나 1주만에 매매가격이 하락세로 돌아선 반면 전세가격은 지난주까지 3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28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전국 2월 4주 주간아파트 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을 기준으로 전북지역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2%로 전주(-0.03%)에 이어 2주 연속 하락했다.
이에 반해 아파트 전세가격 변동률은 0.04%로 2월 2주(-0.07%) 이후 3주째 상승했다.
규모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60㎡이하가 전주(-0.13%)에 이어 -0.07%로 2주 연속 큰 폭으로 하락하며 부진을 면치 못했으며 60㎡이상 중소형 아파트는 0.00~0.02%로 보합세를 나타냈다.
연령별 매매가격 변동률은 10~15년이 -0.08%로 하락세가 두드러졌으며 10년 미만 아파트는 0.06~0.07% 등으로 강세를 보였다.
전북 6개 공표지역벌로는 전주시(-0.03%)와 익산시(-0.28%) 등이 하락한 반면 김제시(0.54%)와 남원시(0.36%) 등은 급등했다.
아파트 매매수요는 전주대비 0.6% 감소한 반면 거래는 0.9% 늘었다.
전세가격 변동률은 규모별로 매매가격과 마찬가지로 60㎡가 -0.03%로 약세였으며 60~85㎡ 0.10%, 10~135㎡0.10% 등 중대형은 강세였다.
연령별 전세가격 변동률은 10~15년(-0.27%), 15~20년(-0.13%) 등이 약세였고 5년 미만(0.09%)과 20년 이상(0.18%) 등은 크게 올랐다.
지역별로는 전주시 완산구(-0.09%)와 익산(-0.07%) 등 2곳이 부진을 면치 못했고 남원시(0.73%)와 김제시(0.57%) 등이 급등세를 보이며 매매가격과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전세시장도 수요가 0.6% 감소했으나 거래는 5.9%가 증가해 활발했다.
신성용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