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로쇠 수액채취 성수기 맞아 농업인 여가선용 일환
정읍시 영원면 서부복지센터가 고로쇠 수액채취 성수기를 맞아 이달 하순부터 내달 말까지 야간에 찜질방을 개설 운영한다.
서부복지센터 관계자는 “농번기를 앞두고 농부들이 체내 노폐물을 정화할 목적으로 미네랄이 풍부한 고로쇠 수액을 마시고 있다”면서 “이달 하순부터 내달 말까지 한시적으로 센터 내에 야간찜질방을 개설해 밤 10시까지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야간찜질방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이용일 전일까지 서부복지센터에 예약해야 한다. 이용료는 찜질방에 한해서 1인 1일 1000원이다.
서부복지센터에 따르면 주로 소비하고 있는 고로쇠 수액은 국립공원내장산의 남창계곡과 국립공원 지리산에서 채취된 것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고로쇠 수액에 대해 고혈압 개선과 비만억제, 위장병, 신경통, 관절염에 대한 유용성을 밝힌 바 있다.
한편, 지난해 2월 개관한 서부복지센터는 찜질방, 체력단련실, 물리치료실, 정보화실, 강의실, 노래방, 식당 등을 갖춘 지상 2층 연면적 1263㎡ 규모로, 한글교실과 커플댄스, 라인댄스, PC교실, 인터넷교실, 노래교실, 생활한자교실, 민요교실, 수지침교실 등 주민들의 여가문화 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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