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한국지엠, 청암산 가꾸기 상호협력 협약 체결
군산시와 전라북도, 한국지엠 군산공장과 노동조합 군산지회가 전국 명소로 떠오른 청암산 가꾸기 추진을 위해 25일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한국지엠 군산공장 노동조합 군산지회(지회장 이범로)가 사회공헌기금 5천만원을 들여 청암산 제방 일대를 시민들의 쉼터로 개발하고자 이뤄졌다.
이에 군산시는 도비와 시비 각 1천만원과 한국지엠 군산노조의 5천만원 등 7천만원을 들여 청암산 생태환경 공간을 조성하고, 위험구간 난간 설치 등 등산로 주변 시설물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범로 한국지엠 노동조합 군산지회장은 “현재 군산공장이 많은 어려움에 처해 있지만 전북도민의 애정 어린 관심과 지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노사는 군산공장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며 지역민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사업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문동신 시장은 협약에 앞서 “최근 한국지엠 군산공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주어 깊이 감사드리며, 저를 비롯한 군산시민 모두가 군산공장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군산공장은 지난해에도 군산시와 1사 1산 자매결연을 체결하고, 청암산 등산로 내 이정표 10개소를 신규 설치하고 3개소를 개보했다.
또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는 연인원 1천여 명이 청암산 쓰레기 수거 및 산불예방 홍보 캠페인 등을 꾸준히 실천해오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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