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만세의 고장인 남원시 덕과면에서는 오는 3.1일을 맞이해서 3.1독립
만세운동을 재현하는 행사 준비에 전 면민들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오는 3. 1(토) 10시에 덕과면 사율리 동해골 3 .1절 기념탑 광장에서 덕과면 발전협의회(회장 소안호) 주관으로 제95회 3.1절 기념식 및 재현행사를 이환주 남원시장과 기관단체장, 학생, 주민 등 9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시 상황을 실감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독립만세운동은 현지 주민 100여명이 당시의 복장과 각색으로 재현해 애국선열들의 얼을 되새기고 학생 및 청소년들에게 나라사랑의 기회부여와 진정한 현장 학습장으로서 선열들의 정신을 계승 발전시키는 계기로 만들고자 실시하는 남원시의 대표적인 3.1 기념행사로 자리잡고 있으며 청소년· 학생들의 자율참여도를 높이기 위해 참여한 학생에게는 봉사활동 확인증도 발급해줄 계획이다
본 재현행사는 94년전인 1919. 4. 3일 일제에 대항 자주독립을 위해 이곳 동해골에서 식목일을 가장해 당시 덕과면장 이석기 등이 주민 1,000여명과 함께 만세 운동 중 일본 헌병과 맨몸으로 대항하다 희생된 선열들의 애국 충정심을 크게 선양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편, 덕과면에서는 앞으로도 선열들의 거룩한 애국정신을 계승발전 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재현행사를 통해 현충 시설물로서의 손색이 없도록 성역화 사업을 추진해 전국에서 대표적인 독립 기념행사로 자리매김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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