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소룡동 관내 기업체 및 단체들이 지난 설 명절 어려운 이웃돕기에 동참해 귀감이 되고 있다.
군장에너지(대표 오창석)는 지난달 29일 400만원 상당의 백미 10kg 100포를 소룡동에 기탁했다.
이 업체는 지난 2009년부터 지금까지 총 2억6000만원에 달하는 장학금을 기탁한데 이어 매년 명절에 백미를 기탁하는 등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주)유니드(대표 정의승)도 성금 200만원을, 진포산업(대표 박귀옥)과 군산샤링산업(대표 이준전)은 각각 150만원씩 기탁했다.
또한 외환은행 군산지점은 경로당과 저소득층에 80만원 상당의 라면을, 소룡동 통장단은 165만원을 마련해 관내 어려운 계층 66세대에 생필품을 전달했다.
이 외에도 자생 봉사단체인 '한울회'는 떡국떡과 사골국을 마련해 40세대에 전달했으며, 건국우유 군산대리점은 우유 400개를 지역아동센터에 전달하는 등 후원의 손길이 이어졌다.
김정훈 소룡동장은 “어려운 경기 속에서도 이웃돕기에 서로 앞장서는 기업체와 독지가들의 후원이 이어지는데 대해 감사하며 기탁자들의 사랑나눔의 기부문화가 더욱 확산되어 훈훈한 정이 계속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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