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02 17:47 (목)
군산세계철새축제, 순수 자연생태 축제로 변모
상태바
군산세계철새축제, 순수 자연생태 축제로 변모
  • 김종준
  • 승인 2013.11.07 14: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그린 코드, 드레스 코드 도입한 체험프로그램 위주 진행

제10회 군산세계철새축제가 그린 코드, 드레스 코드를 도입한 순수 자연생태 체험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부터 3일간 진행된다.

이날 개막식은 소음을 최대한 줄이고 간소하게 치러진다.

새는 소음이 있는 곳을 두려워하기 때문에 프로그램에 소음이 발생하는 공연은 없애고 자연친화적인 풀피리를 이용한 공연을 시작으로 자전거를 이용한 풍선 올리기, 철새 모이 전달식, 새 비행기 날리기 등으로 진행된다.

모든 체험프로그램은 새가 주체가 된다.

철새조망대 내에서 새를 주제로 한 영화 상영, 철새 도서관, 철새 특강, 철새 퍼즐방, 철새사진전 등이 펼쳐진다.

금강습지공원 내에서는 철새 그림그리기 대회, 철새축제 100% 즐기기, 스탬프 릴레이, 철새 사진콘테스트, 새 먹이통 만들기, 철새 비행기 날리기 대회, 새가 되어 냠냠, 새 먹이 포획체험 등이 준비돼 있다.

나포십자들에서는 철새 탐조 프로그램, 새 먹이주기 프로그램이 진행되며, 1박 2일 철새 겨울생태 캠프, 철새와 함께하는 관광투어 등 여행프로그램까지 마련돼 있다.

군산세계철새축제장을 방문할 때는 복장의 색깔에 주의해야 한다.

철새들은 일반적으로 매우 민감한 성격을 지니고 있고, 시각과 청각이 예민하므로 눈에 튀는 원색의 의복을 피해야 한다.

또한 너무 자극적인 향수 및 화장품 사용과 큰소리로 잡담을 하거나 고함을 지르고 돌을 던지는 행위도 금해야 한다.

탐조 시 7~10배율의 쌍안경이 있으면 좋다.

그 이유는 새들은 사람이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싫어해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해야 경계심을 풀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필기도구를 준비해 망원경으로 관찰한 새의 특징을 스케치하고 철새를 본 느낌을 기록하면 좋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참여한 모든 관광객들이 새에 대해 배우고, 새를 보호하고 지키는 방법을 배우는 의미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만원의 행복! 전북투어버스 타고 누려요
  • 메디트리, 관절 연골엔 MSM 비타민D 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