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천사데이를 맞이해 열린 전국 환경예능경연대회가 성료했다.
6일 환경문화조직위원회(위원장 김승중)는 전주시 후원으로 지난 2일 덕진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제7회 전국 환경예능경연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총 100여 팀 중 본선에 진출한 25개 팀이 무대에 올랐다.
이 중 ‘환경사랑 영원히 석수화향’ 팀은 검무를 선보여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석수화향이란 지구의 환경이 돌처럼 단단하고 꽃처럼 아름답게 영원하라는 의미.
전라북도 교육감상에는 ‘우리환경 내가 지키세’라는 주제로 참여한 전주 용덕초등학교 사물놀이 팀이 수상했다. 이외 ‘프랜드쉽’ 치어댄스 전국어린이 모델 전북 봉사단, ‘Do it 힘합댄스’ 전주풍남초등학교 팀, ‘아름다워’ 생활무용 전주삼천초등학교 팀, ‘허수아비아저씨’ 바이올린 전주원동초등학교 팀, ‘너영 나영’ 가야금 전주서곡초등학교 팀 등이 수상을 했다.
이번 대회는 환경에 대한 창작 활동을 공연 형식의 경연 대회로 이끌어 호평을 얻었다.
대전에서 찾아온 채우승씨는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경연 대회를 보고 신선했다”며 “자녀가 이번 대회에 참가했는데 공연을 통해 환경운동을 한다고 생각하니 아이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김승중 위원장은 “환경과 문화가 어우러진 환경예능경연대회를 통해 환경문화를 몸소 보고 느낄 수 있는 환경운동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윤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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