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필로스 여자 풋살팀(단장 문진희)이 지난달 26일 개최된 제15회 문화체육부장관기 전국 풋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김제 필로스 여자 풋살팀은 지난 2011년 9월, 7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렵게 창단했으며, 현재 여대생과 20대 직장인 14명으로 구성, 운영하고 있다.
김제 필로스 풋살팀은 전용 연습경기장도 없이 김제 문화체육공원 풋살장을 훈련장으로 이용하며, 항상 유니폼에 김제 지평선마크를 새겨 전국 대회때마다 참가하고 있다.
이같이 열악한 환경에서도 김제 필로스 팀은 창단 한달후인 지난 2011년 10월 문체부장관대회 준우승을 비롯 5회에 걸쳐 각종대회에서 입상했으며, 그결과 올해 제15회 문체부 장관기 전국 풋살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또한 필로스 풋살팀은 운동뿐만 아니라 김제지역 교회를 순회하며 봉사활동은 물론 매주 일요일 풋살경기장에서 김제시 청소년을 대상으로 풋살지도를 하고 있다.
특히 필로스 풋살팀은 이달 27일부터 29일까지 2박3일간 김제 실내체육관에서 현 스페인 풋살감독(라올)을 초청, 대입수능을 마친 고3학생과 김제지역 청소년을 대상으로 풋살 클리닉을 실시할 계획이다.
문진희 단장은 “그동안 축구 국제심판 경험을 살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김제지역 풋살 발전을 위해 이번 행사(풋살 클리닉)를 유치한 만큼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란다”며 향후 김제지역 풋살발전에 도움을 주실 후원자를 기다린다고 말했다./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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