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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열 자원봉사마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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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 함열 자원봉사마을 선정
  • 신성용
  • 승인 2006.05.03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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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 자원봉사마을만들기 사업 함열 결혼이민자 사회적응프로그램 선정익산시
함열지역봉사단의 ‘결혼이민자 사회적응 프로그램’이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주관하는 ‘2006 자원봉사마을 만들기’ 마을에 선정됐다. 
3일 익산시에 따르면 (사)열린사회시민연합이 지역사회의 특색을 살려 창의적인 자원봉사 사업을 발굴하고 지역주민들이 스스로 참여는 ‘자원봉사 마을만들기 사업’에 익산 함열지역봉사단과 과천, 부산 등 7개 도시가 선정됐다.
함열지역봉사단은 앞으로 사업비 500만원과 함께 전문가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받게 되며 올해 전국주민자치센터 박람회에서 홍보할 수 있도록 전시부스를 제공받는다.
봉사단은 현재 함열읍에 국제결혼 이주자 19세대와 함열읍을 포함한 북부권에 거주하는 국제결혼 이주자가 100여명의 언어와 문화, 풍습에 대한 적응의 어려움을 자체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4월부터 12월까지 9개월 동안 이주자 20명이 참석해 실시되는 한글교육 강좌는 손인숙(익산여성의 전화)씨가 강사로 나서 한글 초급부터 쉽고 재미있게 가르치고 있다.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문화강좌는 오는 12월까지 국제결혼 부부 40명이 참여해 풍물교실, 예절교육, 요리교실, 다도, 서동축제를 비롯한 주민자치박람회 등의 지역축제에 참가한다.
또 결혼이민자 가정을 직접 방문해 일상생활 등을 상담하게 되며 오는 9월에는 결혼이민자 가족한마당이 열려 전통놀이와 게임, 노래자랑, 가족사진 촬영 등을 하게 된다.
이외에도 결혼이민자들이 원어민 강사로 나서 지역 청소년들의 외국어교육을 돕는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함열 중학교에 강사로 파견돼 방과 후 특기적성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한 함열지역봉사단은 풍물봉사단, 결혼이민자 봉사단 등 총 12개 단체 130여명의 봉사자들로 구성돼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활동하고 있다. 봉사단 관계자는 “국제결혼은 우리 사회가 포옹해야할 현안이라며 이주자들이 겪는 문화, 언어, 풍습 등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것이 이번 프로그램의 첫 번째 목표”라고 말했다.
익산=고운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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