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은 재해예방과 아름다운 하천 조성을 위해 말치소하천 정비 사업을 마무리하고 지난 8일 김덕남 번암면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과 마을주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번암면 국포리 상북마을회관에서 준공식을 가졌다.
말치소하천은 1970년대 새마을사업으로 마을 중심부 60m가 복개된 후 반복되는 재해발생으로 매년 우기시 주민들의 불안을 야기해왔다.
이에 군은 9억4100만원을 투입, 복개구간을 철거해 원활한 유수소통을 유도하고 사업구간 340m에 대해 쉼터, 휴식공간 등을 마련하는 등 재해로부터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자연하천을 조성했다.
군 관계자는 “각종 재난재해로부터 주민 안전을 위해 관내 소하천 재정비 계획을 수립해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 마을연계, 수혜가구, 재해위험도 등을 고려해 취약 소하천 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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