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책나래서비스’ 운영
부안군은 시각(1~6급), 청각·지체·신장·심장·뇌병변 장애인(1~3급)을 대상으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하여 무료로 집까지 도서를 배달해 주는 ‘책나래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책나래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자유롭게 책에 접근 할 수 있도록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식경제부간 업무협약아래 추진되는 사업으로 도서관에 직접 방문하기 어려운 장애인에게 무료로 우체국 택배를 이용해 책의 대출 및 반납을 이용할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다.
‘나래’는 ‘날개’의 강원도 방언으로 ‘책에 날개를 달아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사람들을 찾아 가겠다’는 의미다. 이 서비스의 운영으로 책을 읽고 싶어도 거동이 불편하고 비용 문제로 고민하던 장애인들에게 지식의 단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기존 우편법에서는 시각장애인이 이용하는 점자물, 녹음도서에 한해 무료 택배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었으나, ‘책나래 서비스’의 실시로 시각장애인 외에도 청각·지체·신장·심장·뇌병변장애인(1~3급)과 일반 도서로 이용 대상자와 대출 가능 도서가 확대된 것이 특징이다.
서비스를 받고자 하는 군민은 장애인 복지카드나 장애인증명서, 신분증을 지참 후 군립 도서관을 방문하거나 가족이 대리 방문하여 회원 가입 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부안 군립도서관(580-3947)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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