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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승리는 군산의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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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상고 승리는 군산의 승리”
  • 김종준
  • 승인 2013.09.22 13: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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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대기 군산상고 우승 범시민 환영행사 성황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 봉황대기 승리는 군산의 승리입니다”

제41회 봉황기 고교야구대회에서 마산고를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군산상고 야구단(교장 진창엽, 감독 석수철)의 범시민 환영행사가 지난 17일 군산시청 광장에서 열렸다.

이날 환영식에는 문동신 군산시장을 비롯해 군산시민체육회, 군산시야구협회 관계자를 비롯한 시민 등 500여 명이 참여해 17년 만에 봉황대기 정상에 오른 군산상고 야구단을 대대적으로 환영했다.

환영식에서 문 시장은 진창엽 교장과 석수철 감독에게 꽃다발을 전해 주며 “역전의 명수 군산상고의 우승은 군산의 역량을 결집한 30만 군산시민의 우승이며 나아가 200만 전라북도민의 자랑”이라고 치하했다.

환영식을 마친 군산상고 야구단은 육군35사단에서 협조해 준 무개차량 등에 탑승하고 군산시청에서 군산상고까지 카퍼레이드를 벌였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수상한 조현명 투수와 선수단 일동은 연도변에서 환호하는 시민들에게 손을 흔들어 답례하며 우승의 기쁨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었다.

우승과 관련해 한 시민은 “우수 선수 조기 타 지역 유출 등 어려운 지방스포츠의 여건에도 불구하고 군산상고의 야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음에 우선 감사하다”며 “이번 군산상고 우승을 계기로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더 화합하고 뭉쳐 더 좋은 일들이 많아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군산상고 관계자는 “군산시가 야구도시답게 월명야구장에 최신 야간조명시설, 인조잔디 교체, 내외야 안전펜스 보수, 전광판 교체 등 야구 인프라 시설 등을 설치했고 군산상고 운동장에 인조구장과 조명탑을 설치해 선수들이 운동하기 좋은 여건을 갖추어 이번 우승의 밑거름이 될 수 있었다”며 감사함을 표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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