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장한어버이대상에 최종숙 어머니 선정
군산시 장한어버이대상에 최종숙 어머니(69)가 선정됐다.
시는 지난 16일 2013 군산시 장한어버이대상 후보자 심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 30년 전 남편과 사별 후 어려운 환경에서도 2남 2녀의 자녀들을 훌륭하게 키우며 모범적인 가정을 꾸려온 최종숙 어머니를 수상자로 결정했다.
최종숙 어머니는 남편 사망 당시 자녀들이 초·중학교에 재학중인 상태로 생계조차 막막한 상황에서 한국합판 미화원으로 직업전선에 뛰어들어 15년 동안 근무하면서 자식들을 양육했다.
이후 양무릎 관절염에도 불구하고 16년간 조경회사에 취업해 험한 일을 마다하지 않고 자녀 뒷바라지에 헌신한 결과 2남 2녀 자녀들 모두 대학교까지 졸업시켜 각 분야에서 당당한 사회인으로 성장시켰다.
아울러 자녀들 모두 어머니를 본받아 근면성실하게 생활하고 있어 이웃으로부터 모범가정으로 칭송이 자자하다.
이와 함께 최종숙 어머니는 최근 6년간 수송동사무소 부녀회원으로 활동하며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에도 솔선하는 등 이웃의 귀감이 되어왔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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