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이 슬로푸드 개발을 통한 번암슬로시티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장수군 번암면은 추석절을 맞아 지난 17일 번암면 주민자치센터 주차장에서 ‘우리콩으로 만든 두부 시식회’를 가졌다.
이날 시식회는 지역기관단체장과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 지역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 지역주민들이 직접 생산한 콩을 가공해 만든 우리콩 두부와 지역내 하천에서 채취한 다슬기를 첨가해 만든 다슬기 두부를 지역 대표 브랜드 제품인 ‘번암막걸리’와 함께 시식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선착순 150여명에게 명절 선물로 두부를 나눠줘 큰 호응을 얻었다.
번암면 슬로시티추진위원회는 앞으로 지역두부가공업체와 연계해 우리콩 두부를 생산?판매하는 등 슬로푸드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한편 번암면 슬로시티추진위원회는 사업에 대한 주민들 이해를 넓히고 공동과제에 대한 협력을 위해 올해 초 전 주민을 대상으로 수차례 교육을 실시해왔으며, 오는 10월 4일 ‘번암장 가는날’을 운영, 주민 역량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장수=장정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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