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원봉사센터 장바구니 들어주기 큰 호응 -
남원지역 청소년 20여명이 민족의 명절 추석을 맞아 14일 장날 용남시장과 공설시장에서 재래시장 장보기 도우미로 나서 어르신들과 시장 이용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재래시장 장보기 도우미는 『남원을 사랑하자』 연중캠페인 사업 일환으로 재래시장 이용을 통한 지역사랑 실천과 이용객들의 무거운 장바구니를 들어주어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 나눔으로써 자원봉사 참여를 확산시키고, 재래시장 이용이 적은 청소년에게 시장경험을 제공하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게 됐다.
평소 재래시장을 이용하지 않는다는 한 청소년은 “재래시장이 많이 깨끗해지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았다”며 “할머니 장바구니도 들어드려서 봉사의 보람도 느꼈다”고 말했다.
장바구니 도우미를 이용한 한 할머니는 “손녀 같은 도우미가 장바구니를 들어주며 장을 함께 봐줘서 즐겁고 훨씬 수월했다.”며 시장에서 자주 만나기를 희망했다.
남원시자원봉사센터(센터장 양경님)는 이용객과 봉사자의 호응이 큰 만큼 상인조합과 협의해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남원=천 희 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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