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환주 남원시장이 정부의 막바지 예산심의를 앞두고 국회를 방문해 현안사업 국비지원을 적극 건의했다.
이 시장은 22일 이군현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중소화장품 경쟁력강화사업과 오수~월락 도로 확포장공사 지원, 번암우회(남원~장수)도로 건설사업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한 2014년 국비지원을 건의해 긍정적인 답변을 받았다.
이 시장은 먼저, 남원의 불균형적인 산업구조(제조업 취약)를 개선하기 위해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화장품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필요한 중소 화장품 경쟁력강화사업 국비지원을 건의했다.
이 사업은 최근까지 노암 제3농공단지에 4개 업체와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2개 업체가 먼저 착공, 입주를 시작할 계획이다. 내년에 국비가 지원되어 화장품 공동생산 지원시설이 완공된다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아 향후 화장품산업 기업유치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교통인프라 개선을 위해 오수~월락 국도확장공사와 번암우회(남원~장수)도로 건설사업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이 시장은 이어서 전북지역 출신 예결위원인 김윤덕, 유성엽 의원 사무실과 국토교통위원회 신기남, 김관영 의원 사무실도 방문해 사업추진의 타당성과 국비지원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이 시장은 “국가예산은 지역발전에 필요한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국가예산확보를 위해 모든 시정역량을 집중해 왔다. 앞으로도 국회 예산심의 단계까지 적극 대응해 2014년을 남원발전의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남원=천 희 철 기자
국회방문 화장품 경쟁력 강화, 오수~월락 확포장 등 지원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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